[한스경제 김재웅] 제주항공이 23일 '마케팅·광고 공모전' 시상식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제주항공이 추진 중인 무안국제공항 신규노선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제주항공 제공

대상은 서울여자대학교 재학중인 이수민 씨가 차지했다. 호남지역 학생들이 바쁜 일정속에서도 해외여행을 위해 인천이나 김해공항을 이용해야 하는 어려움을 그려냈다.

이수민 씨는 대상 수상 소감을 통해 "스무 살 때부터 기획서를 수십 개씩 써왔는데 이렇게 큰 공모전에서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그동안 꾸준히 준비해온 노력을 보상받는 것 같아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 밖에 최우수상에는 한국항공대에 재학중인 김기남, 이수민, 장태용 씨로 구성된 '제주항공대' 팀이 뽑혔다.

우수상 2팀은 청주대에 재학중인 최지현 씨의 '영광의 재인' 팀과 한양대에 재학중인 우영민 씨와 고려대에 재학중인 고유경씨가 만든 '60min' 팀이 뽑혔다.

제주항공 제공

장려상에는 'HOLO', '제주하다' '빠떼리 완전충전' 등 3개 팀이 선발됐다.

제주항공은 1차 예선을 통해 본선진출자 10개 팀을 뽑고, 이날 최종 본선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평가는 심사위원과 함께 대학생 100명으로 구성한 청중평가단이 맡았다.

제주항공은 대상 수상자에 상금 300만원과 국제선 왕복항공권, 최우수상에는 상금 200만원과 국제선 왕복항공권, 우수상에는 상금 100만원, 장려상에는 상금 50만원을 선물했다.

또 대상 수상자에는 제주항공 인턴십 기회와 함께, 입사지원시 서류전형 면제 및 면접 가산점을 제공한다. 최우수상 수상팀에는 서류전형 면접 혜택이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마케팅과 광고 전략에 대한 대학생들의 신선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접할 수 있었다”며 “이같은 아이디어를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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