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NFX./사진=연합뉴스

'코리안FX'(KRNFX)라는 예명으로 알려진 임성욱 씨의 이력이 눈길을 끈다.

임 씨는 2014년 캐나다 국영방송 CBC가 제작한 월드컵 홍보 영상에 출연할 정도로 비트박서로는 유명인사다.

그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피아노, 플루트, 드럼을 능숙하게 다뤘다. 임 씨는 8살 때 누나가 들려준 비트박스 음악에 흠뻑 빠져 들었다. 따로 가르쳐 준 사람은 없었지만 인터넷으로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서 독학으로 익혀 고교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임 씨는 2008년 한인 최대 탤런트 쇼인 캐나다 토론토의 '콜라보레이션(Kollaboration)'에서 비트박스로 대상을 받았고, 2010년과 2011년 연속 캐나다 비트박스 대회 챔피언을 차지했다. 이후에도 세계적인 비트박스 대회 정상을 수차례 석권하며 명실상부 비트박스 월드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2012년에는 '캐나다 갓 탤런트' 결승에 진출한 데 이어 유튜브에서 춤과 비트박스가 절묘하게 배합한 '댄스박스'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미국 인기 토크쇼인 '엘런 드제너러스 쇼' 무대에도 올랐다.

이슈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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