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커피 찌꺼지를 재활용한 매장을 선보이며 한 주간 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마케팅센터와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Leevi)가 공동 조사한 커피 프랜차이즈별 주간 버즈량(SNS+댓글+기사)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4만1,290회로 1위에 올랐다.

스타벅스는 27일 서울 광화문역점을 통해 커피박(커피 찌꺼기)으로 만든 가구로 인테리어한 매장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이 매장은 커피 찌꺼기를 사용해 만든 커피보드와 조명 갓, 커뮤니티 테이블, 건축 인테리어 마감재 등을 통해 재활용에 대한 새로운 분야를 열었다.

향후 스타벅스는 연내 약 2,000톤의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해 2018년까지 재활용률을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재활용을 위해 폐기물 전용 수거업체인 물류업체도 별도로 선정하는 등 커피 찌꺼기 자원 재활용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할리스커피는 같은 기간 1만3,292회의 버즈량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겨울 시즌을 맞아 할리스커피는 크리스마스 비주얼 케익 3종과 초콜릿 음료 4종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비주얼 케익은 ‘마스카포네 쿠키(5,500원)’와 ‘베리 고 라운드(5,500원)’ ‘민트 초코칩(5,800원)’ 등 3가지 종류로 각각의 특성을 살린 원재료의 맛과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비주얼까지 더해진 제품들이다. 겨울 시즌 초콜릿 음료 4종은 '베리 딜라이트 초코' '민트 초코' '리얼 벨지안 초코' '리얼 벨지안 카페모카' 등으로 산타클로스 초콜릿과 캔디 지팡이, 진저맨 등 크리스마스 아이템을 모티브로 한 비주얼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커피빈(4,999회), 투썸플레이스(4,785회), 이디야(4,415회) 등 다양한 업체들이 겨울 신 메뉴 출시에 박차를 가하며 순위 경쟁을 이어갔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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