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종근당의 목표가를 기존 9만3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종근당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김미현 연구원은 "대웅제약 글리아티린(뇌기능개선제)의 국내 판권이 내년 2월에 종근당으로 넘어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글리아티린의 매출은 작년에 647억원에서 올해 3분기 누적으로는 460억원에 이르고 유통재고 등을 고려해 내년 글리아티린 매출은 400억원으로 예상된다는 분석.

종근당은 추가로 도입 신약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으며,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에 매출 7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국내 제네릭 의약품 시장 화두는 시알리스(발기부전 치료제)와 바라크루드(B형 간염 치료제)라며 "시알리스 제네릭 경쟁에서는 이미 한미약품 구구와 종근당 센돔이 9월 한 달 만에 오리지널 제품을 위협할 정도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송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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