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사진=연합뉴스

'보수논객' 지만원이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에 대해 언급한 것이 눈길을 끈다. 

지만원은 28일 ‘지만원의 시스템 클럽’에서 “판문점 선언은 임종석 등 주사파 아이들이 철없이 늘 주장했던 내용들을 그대로 담았다”며 “노무현과 문재인이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이 판문점 선언에서도 확연히 드러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만원은 “미국이 그토록 대못을 박았던 ‘핵 폐기’는 ‘핵 없는 한반도 실현’으로 둔갑했다. 종전을 선언하고 항구적 평화협정으로 나아가기 위해 남에도 북에도 다 같이 핵이 없어야 한다는 것, 이것이 핵심”이라며 “나머지 항들은 북한에 돈을 퍼부어 주겠다는 뜻”이라고 평가절하했다.

한편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31일 자신을 '주사파'라고 비난한 지만원을 고소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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