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취리. /사진='말하는대로' 방송 화면 캡처

방송인 샘 오치리가 인종차별에 대한 경험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오취리는 지난해 1월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 가수 김윤아, 이재명 성남시장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오취리는 인종차별에 대한 경험을 토로하면 눈물을 글썽거렸다.

이날 두 번째 버스킹에 나선 오취리는 "많은 사람들이 나를 보고 흑형"이라 부른다. "정말 듣기 싫다. 흑이면 흑이고, 형이면 형인데,  흑형이 뭐냐고" 반문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오취리 형이라 불러 주면 안될까? 흑형 말고.."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한국생활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 "한국말을 잘 못했을 때, 친구가 없을 때 너무 외롭고 속상했다"고 털어 놓았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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