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숲 내 반딧불이/사진=화담숲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이상엽]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화담숲이 6월 16일부터 7월 1일까지 반딧불이원에서 ‘2018 화담숲 반딧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에는 밤 9시부터 반딧불이원을 따라 숲 속의 어둠을 무대 삼아 반짝반짝 빛을 내는 애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다. 화담숲 측은 특히 올해에는 반딧불이 생육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유충 관찰존’과 빛을 밝히는 반딧불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불빛 관찰존’을 새로 선보여 볼거리가 다양해졌다고 전했다.

또한 해설가가 반딧불이의 성장과정, 생태환경에 대한 설명도 들려주어 온 가족이 살아 숨쉬는 우리 생태계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만끽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온라인 사전 예약 및 결제로만 가능하며, 6월 4일(월)부터 화담숲 홈페이지에서 일일 선착순 1,000명까지 예약 가능하다. 참가비는 성인 5,000원, 경로, 어린이 3,000원이다.

화담숲 관계자는 “애반딧불이 애벌레의 먹이인 다슬기와 물달팽이가 서식할 수 있도록 맑고 깨끗한 수질의 계곡과 주변 수목을 조성해, 6월 중순이 되면 밤하늘에 반짝이는 애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이벤트 기간 중 6월 18일과 25일은 휴원한다.

이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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