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이별이 떠났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정웅인(왼쪽), 조보아./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이상빈] MBC 토요드라마 '이별이 떠났다'가 지난달 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주연 배우 정웅인이 자신의 큰 딸 미모가 극 중 부녀로 호흡을 맞추는 조보아를 닮았으면 한다고 밝힌 일에 관심이 모아진다.

정웅인은 지난달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이별이 떠났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조보아와 연기 호흡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큰 딸이 5학년이다. 조보아는 나이가 많다. (감정) 이입이 잘 안 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조보아를) 자꾸 보려고 한다. 말 시키고 얼굴을 보려고 한다. 큰 딸 세윤이가 커서 조보아처럼 에뻤으면 한다는 감정으로 스스로 채찍질하며 조보아를 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별이 떠났다'는 50대와 20대, 기혼과 미혼 등 너무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남편 애인과의 갈등, 결혼과 임신으로 '나'를 내려놓게 되는 현실 등을 풀어내는 이야기를 그렸다. 동명 웹소설이 원작이다.

채시라, 이성재, 정웅인, 조보아, 이준영 등이 출연한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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