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랑 KBS 기상캐스터./사진=강아랑 인스타그램

강아랑 KBS 기상캐스터가 남긴 의미심장 글이 다시 주목 받는다.

강아랑 기상캐스터는 지난 4월 인스타그램에 "내 일터는 동료를 떠나보내는 일이 일상이 되는 곳. 점점 이별에 둔해지는 나 자신이 싫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이번 주면 또 한 친구가 떠난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자꾸만 사라진다. 계약 만료든 만료 이전이든"이라고 덧붙였다.

또 "KBS는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해 왔다. 아주 오랫동안"이라며 "'새 출발'을 약속한 KBS. 이번에도 먼저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아 아직 '너희들'의 고충을 처리할 단계는 좀 멀었단다"고 호소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는 인스타그램 글로 공영 방송사인 KBS의 비정규직 처우 개선 의지에 의문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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