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발사 비전브로스와 중국 퍼블리셔 로코조이 인터네셔널이 힘을 합쳐 모바일 게임 드래곤라자를 출시한다.

▲ 로코조이 제공

 

로코조이는 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리츠칼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드래곤라자의 세부내용을 처음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싱샨후 로코조이 인터내셔널 대표와 조위 부대표를 비롯해 개발사 비전브로스의 이상훈 대표가 참석해 드래곤라자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드래곤라자는 1996년 연재를 시작한 동명의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이영도 작가가 쓴 드래곤라자는 아시아 전역에서 약 210만부 가량 팔린 인기 소설이다.

게임은 고품질 그래픽을 기반으로 원작에 충실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국내 개발진에 의한 최적화를 통해 저사양 스마트폰에서도 최상의 퀄리티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 드래곤라자 시네마틱 영상 중 한 장면. 로코조이 제공

 

원작 캐릭터들의 개성과 특징을 고스란히 담아낸 21명의 캐릭터들은 각각 고유의 전투 스타일과 스킬을 가지고 있다.

주요 캐릭터를 살펴보면 오우거 파워 건틀렛을 끼고 바스타드소드를 사용하는 ‘후치 네드발’과 기본기가 튼실한 검술가 ‘샌슨 퍼시발’, 활을 이용한 원거리 캐릭터 ‘칼 헬턴트’, 검술과 마법에 모두 능한 엘프 ‘이루릴 세레니얼’ 등이 있다. 캐릭터들은 패시브 스킬과 태그 스킬도 보유하고 있어 전략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 드래곤라자 대표 캐릭터 후치 네드발(왼쪽)과 이루릴 세레니얼을 코스프레한 모델들이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로코조이 제공

 

영웅은 경험치를 얻어 레벨을 올릴 수 있고, 아이템과 조각을 통해서 등급을 성장시키는 시스템이다. 아이템은 캐릭터 레벨까지 향상 시킬 수 있고 상위 아이템 재료를 모아 진화시킬 수 있다.

특히 성장을 돕고 쉽게 재화를 획득할 수 있도록 퀘스트들이 다양해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매일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일일 퀘스트도 준비돼 있어 다양한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전투 모드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일반 모험 지역은 물론 요일별로 들어갈 수 있는 던전이 다르고 미로 형식으로 구성된 대미궁, 하루에 한번 초기화 되는 아비스의 동굴 등 다양한 던전으로 구성됐다.

▲ 드래곤라자 기자간담회가 끝나고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관민 로코조이 PM, 조위 로코조이 부사장, 싱샨후 로코조이 대표, 이상훈 비전브로스 대표, 강나라 로코조이 마케팅실 실장. 채성오 기자

 

PvP는 실시간 방식의 레너스 투기장, 비 실시간 방식이지만 동시에 3대 3 전투가 진행되는 자이펀 전선 등 다른 유저와의 경쟁을 즐길 수 있는 컨텐츠도 준비돼 있으며 이를 통해 얻는 포인트로도 아이템 구매와 캐릭터 성장이 가능하다.

쉽게 골드와 경험치 포션을 획득 할 수 있는 ‘드워프 동굴’, 휴식 포인트로 골드와 행동력 경험치 포션을 획득할 수 있는 ‘휴식 점수 상점’ 등 하드코어 플레이어 뿐만 아니라 가볍고 부담없이 즐기고 싶어하는 플레이어들도 만족할 만한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드래곤라자는 순차적으로 국내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7일 티저사이트 오픈을 시작으로 28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할 계획이다. 정식 출시는 내년 1월 중 파이널테스트를 마치는 대로 상반기 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싱샨후 로코조이 대표가 국내 출시를 앞둔 드래곤라자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 채성오기자

 

싱샨후 로코조이 대표는 “로코조이는 드래곤라자를 시작으로 한국 유저들을 매료시킬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IP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개발사와 협업을 통해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성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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