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국제유가는 4일(현지시간) 산유국들의 증산 우려 속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06달러(1.6%) 하락한 64.75달러에 마감했다. 약 2개월 만의 최저치다.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시장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과 비회원국인 러시아가 조만간 증산 논의를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값은 소폭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2달러(0.15%) 내린 1,297.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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