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국제유가는 7일(현지시간) 주요 산유국들의 지정학적 우려 속에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22달러(1.9%) 상승한 65.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산유국인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공급 차질이 예상되면서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가 임박했고 경제위기에 빠져있는 베네수엘라의 원유생산도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금값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1.60달러(0.1%) 상승한 1,3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값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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