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그룹 원더걸스에서 솔로 가수로 변신한 유빈이 최근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언급했다.

유빈은 최근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 분들이 세계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이야기했다.

유빈은 원더걸스로 활동할 당시 미국 시장에 진출, 빌보드 메인 차트 가운데 하나인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역시 신곡 '페이크 러브'로 핫 100에 10위로 진입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유빈은 "우리도 그 시장에서 활동을 해 봤기 때문에 더 공감이 되고 대견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며 후배들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또 "요즘에 미국 활동 당시를 간혹 회상해 보곤 한다"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정말 즐거웠던 기억인 것 같다. 그 때가 없었다면 우리(원더걸스)가 언제 투어 버스를 타고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고, 미국 라디오에 출연해서 이야기를 해 봤겠느냐"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여러 경험들이 쌓여 지금의 내가 만들어졌다. 그 때의 기억은 나중에 안줏거리가 될만한 기억들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잊고 싶지 않고 소중하게 기억되는 추억들"이라고 덧붙였다.

유빈은 최근 솔로 데뷔 앨범 '도시여자'를 발표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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