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현대자동차 스타렉스가 럭셔리 리무진으로 다시 태어났다.

현대차는 11일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을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

스타렉스 리무진은 기존 스타렉스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출시된다.

특히 내부 인테리어는 고급감과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우선 6인승과 9인승으로 탑승 인원을 줄였다. 승합차가 아닌 승용차로 변신한 셈이다.

대신 넓은 공간에는 가죽시트와 니트 소재의 천장 및 커튼, 실버 컬러 몰딩 루프 등으로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파워 슬라이딩 도어를 2열 우측에 신규 적용해 승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6인승 모델에는 멀티미디어 파티션과 리무진 전용 시트로 고급감을 높이는 등 노력을 병행했다.

2·3열 시트에는 전동식 슬라이딩리클라이닝과 암레스트 터치패널로 조절 가능한 열선 통풍 기능, 프라임 나파 가죽 등을 기본화했다.

특히 110km/h 속도 제한을 해지해 승용차와 같은 수준의 기동성을 갖추게 됐다.

가격은 6인승 5,950만원, 9인승 4,530만원이다. 듀얼 선루프를 적용하면 각각 5,482만원, 4,061만원으로 가격이 저렴해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급감과 편의성을 대폭 높인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은 6?9인승 모델을 운영해 의전뿐만 아니라 가정용 승용차로도 손색이 없는 프리미엄 리무진으로 재탄생했다"며 "프리미엄 리무진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에 많은 성원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