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장미축제가 열리는 장미원에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이 존재한다/사진=이상엽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이상엽] 바야흐로 인증의 시대다.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활용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추억을 남기기 위한 인증샷 찍기도 생활화가 됐다.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 국내 주요 테마파크도 축제와 이벤트를 통해 인생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샷’ 명소를 제공하고 있다.

 

▶‘100만 송이 장미와 함께’ 에버랜드 장미축제

에버랜드 장미원에서는 100만 송이 장미들과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장미의 계절에만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장미꽃의 향연을 직접 느낄 수 있다.

특히 마몽드가든, 장미향기를 체험할 수 있는 미로 가든, 전세계 장미품종이 전시돼 있는 빅토리아 가든 등 다양한 테마가든으로 구성돼 곳곳마다 색다른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에버랜드 장미축제에는 100만 송이 장미를 전시해 아름다운 장미를 배경으로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사진=이상엽 기자

에버랜드 측이 마련한 공식 포토존만 10여 개가 있다. 뮤직 라이팅쇼가 펼쳐지는 장미성 앞 골든마차 포토 스팟과 장미원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포토존 등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특색 있는 장소가 즐비하다. 여기에 장미를 배경으로 자신만의 포토존을 만든다면 무한대에 가까운 포토 스팟이 존재한다고 해도 무방하다.

나만의 인생샷이 아닌 가족과 연인에게 선물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특히 에버랜드는 장미축제와 함께 ‘엄마에게 프사 선물해 주세요’란 이벤트를 통해 ‘셀카’뿐 아니라 가족에게 ‘인생샷’을 선물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장미축제와 함께 장미원과 포시즌 가든에서는 포토 원더랜드, 로즈 그리팅 등 공연이 매일 진행돼 남들과 다른 인생샷도 꾸밀 수 있다.

롯데월드 그럴싸진관은 누구나 무료로 멋진 프로필 사진을 찍을 수 있다/사진=이상엽 기자

▶‘정말 그럴싸한 인생샷’ 롯데월드 그럴싸진관

롯데월드는 테마파크를 찾는 방문객들의 ‘인생샷’을 위해 지난 3월 셀프 스튜디오 ‘그럴싸진관’을 오픈했다. 어드벤처 4층에 마련된 ‘그럴싸진관’은 10여 개의 테마존에서 자신만의 ‘인생샷’을 연출할 수 있다.

‘그럴싸진관’은 사진이 가장 잘 나올 수 있도록 세트와 조명을 갖추고 있어, 사진을 잘 찍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쉽게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각각의 테마존은 증명사진부터 온라인 프로필 사진, PC배경 사진, 특색 있는 테마 사진 등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테마존 내 동선이 짧아 적은 시간으로도 많은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성능 좋은 카메라와 사진 기술이 없더라도 그럴싸진관에서는 누구나 사진사와 모델이 될 수 있다/사진=이상엽 기자

해당 스튜디오는 무료로 운영하는 만큼,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방문하는 방문객이라면 부담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스튜디오가 6월 중순까지만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반응이 좋아 리뉴얼을 거쳐 7월에는 시즌2가 기획된 상황이다.

남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어드벤처 내 분장숍 ‘픽시 매직’을 이용해 보는 것이 좋다. ‘픽시 매직’은 SBS 분장팀이 헤어, 메이크업, 헤나 등 총 40여 종의 분장을 직접 진행해 준다. 또한 드레스와 애니메이션 복장 등 200여 벌의 다양한 의상을 빌릴 수 있어, 보다 특별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이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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