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향후 10년 국가신약개발 지원 전략·운영방안 기초자료

[한스경제 김지영]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보건복지부 등의 의뢰로 정부의 신약개발지원사업 지원을 위한 설문조사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 설문 대상은 제약기업·바이오벤처·학계·의료계 등이다.

12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복지부가 시행 중인 신약개발지원 사업이 올해 또는 내년에 종료됨에 따라 신규 사업을 기획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와 함께 기존 신약개발지원 과제의 개선 방안 마련과 부처별 중복 투자 방지, 범부처 성격의 단계별·부처별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설문 결과는 향후 10년의 국가신약개발지원 전략과 운영 방안 기획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 항목은 크게 △국내 신약 개발 수준 및 정부 지원사업 진단 △비임상 부문 개선필요 및 인프라 강화 방안 △임상 부문 개선 필요 및 인프라 강화 방안 △오픈 이노베이션 및 글로벌 진출 현황·수요 △신약 개발 수요(연구개발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이다.

협회 관계자는 “향후 신약 개발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업 지원 사업이 많아지기 위해서는 국내 제약 기업들이 신약 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조사는 기존 지원 사업의 문제점 개선과 실효성 있는 국가 신약개발지원사업 기획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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