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국내 넘어 국제 보건의료 기여
개소식 현장/사진제공=고려대의료원

[한스경제 김지영]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의료원장 이기형)은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해 타슈켄트 국립 의과대학(Tasukent Medical Academy, 이하 TMA) 환경보건대학원 내에 ‘KU-TMA 협력연구센터’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TMA는 1919년 설립된 우즈베키스탄 최고의 의학교육기관이다. 재학생 수는 5000명이며 의학부를 포함해 총 6개 학부, 41개 학과를 갖췄다. 고려대의료원과는 2015년부터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KU-TMA 협력연구센터는 총 8개의 강의실과 실습실로 구성됐다. 학과 운영과 실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장비 및 환경이 구축됐다.

고려대의료원과 TMA는 협력연구센터 개소와 함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기존 환경보건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기형 고려대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과 TMA는 보건의료 협력의 결실인 협력연구센터를 개소했고, 앞으로 더 발전된 관계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며 “앞으로 고려대의료원과 TMA가 함께 양국의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U-TMA 개소를 기념해 양 기관은 국제 심포지엄도 진행됐다. 올해로 세 번째인 심포지엄에는 권용우 주 우즈벡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 등 국내, 우즈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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