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bhc주문량, 지난주 같은 날보다 80% 증가

[한스경제 변동진] bhc치킨과 BBQ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과 스웨덴이 맞붙은 경기에서 비록 패했지만 매출액이 90% 이상 뛰었다고 19일 밝혔다.

19일 bhc치킨에 따르면 전날 매출액은 전년 6월 18일 대비 90% 증가했다. 주문량은 지난 주보다 약 80% 늘었다.

BBQ의 경우 지난해 같은 날보다 110%가량 매출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의 매출 상승 원인에 대해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팀 경기가 저녁 시간인 오후 9시(한국시간)에 열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일 월드컵’이 치뤄진 2002년 이후 우리나라는 거리응원과 함께 치킨과 맥주를 즐기면서 시청하는 이른바 ‘치맥’ 문화가 형성됐다.

윤경주 BBQ 대표는 “이번 월드컵 대부분 경기가 매장 운영시간에 열리는 만큼,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8년 만에 특수를 누리게 됐다”며 “본사에서는 가맹점 영업 지원을 비롯해 특정일 발주 시스템 운영,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연일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고객들이 치맥을 많이 찾을 것 같다”며 “치킨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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