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왼쪽).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이정인] 이상돈 의원을 비롯한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3인이 자신들의 출당을 요구한 가운데 그의 발언이 재조명된다.

이 의원은 지난 1월 2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 출연했다.
  
이날 이 의원은 안철수 대표를 작심 비판했다. 그는 “유승민 대표와 하태경 의원이 안철수 대표한테 한 번 당해 봐야한다”며 “잘못 계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혜훈 의원을 통해 몇 번 주의를 줬는데 결국 통합을 선택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안철수 대표를 지지하는 원외위원장이나 당무위원회 다수 등은 합리적인 대화 논리가 안 통하는 사람들”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안 대표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는 말에 그는 “정치적 소양도 없는데 일시적으로 몇 년 동안 국민한테 과분한 기대를 받았던 것”이라며 “지난 번 대선과정을 통해서 다 벗겨졌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마지막으로 벗겨진 모습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박주현·이상돈·장정숙 의원은 20일 "안철수 전 대표의 일방적인 합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철저하게 심판받았다"며 출당을 요구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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