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영] 최근 병원 내 감염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문제가 된 가운데 이화여대 의료원이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 개소를 기념해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이화의료원은 오는 7월4일 오후 1시 이대목동병원 의학관 A동 김옥길홀에서 ‘감염 제어 중개 연구’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임상 감염 제어 연구 △감염 제어 중개 연구 크게 두 가지다.

세부 프로그램은 △의료 관련 감염의 인구기반 연구: 신종 감염 프로그램의 경험(모니카 팔리 미국 에모리대학병원 감염내과 교수) △감염관리 국내연구 동향(백경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염증 및 생체 방어기능 조절을 통한 새로운 감염 치료 전략(젠동 리 미국 조지아주립대 교수, 의과학연구소장) △분자병인론 및 시스템 생물학적 연구를 통한 새로운 비브리오패혈증 항균 치료법의 모색(이준행 전남대 의대 교수, 복합암치료연구센터장) 등이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는 감염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수준의 감염관리 교육을 시행해 감염 제어 능력을 갖춘 전문 의료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계기로 감염 양상의 변화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초 연구와 의료 관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중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주영 이화의대 미생물학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은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는 신생아 중환자실 근무자는 물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감염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모니터링을 통해 철저한 감염관리 문화를 병원 내에 정착시킬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 jiyoung9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