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결혼하는 조정석(왼쪽)과 거미

[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배우 조정석과 가수 거미가 결혼한다.

거미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하반기에 결혼한다고 22일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결혼식은 직계 가족들만 참석한 상태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조정석은 22일 공식 팬카페에 결혼 소식을 알리는 글을 게재하며 "새로운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이기도 하고 배우로서 더 거듭날 수 있는 기로에 서 있는 것 같기도 하다. 혼자만 걸어왔던 길을 앞으로는 누군가와 걸어갈 생각에 설레고 떨리기도 하다"고 썼다.

"5년 동안 서로에게 큰 힘이 돼 줬던 사람"이라며 예비 신부 거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조정석은 "(거미는) 앞으로도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격려 해줄 사람이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겠지만 여러분들께서 열심히 예쁘게 잘 살라고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든든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항상 부족하지만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들과 끊임없이 교감할 수 있는,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조정석으로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조정석과 거미는 지난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뒤 약 5년 간 열애를 이어왔다. 2015년 처음 열애를 인정한 뒤 이후 줄곧 연예계 공식 커플로 지냈다.

사진=OSEN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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