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폭행 후 또 사건' 한화 엄태용, 퇴단 조치… 사건의 전말은?
‘여성 폭행 후 또 사건' 한화 엄태용, 퇴단 조치… 사건의 전말은?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8.06.22 19:06
  • 수정 2018-06-22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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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엄태용/사진=OSEN
한화 엄태용. /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한화가 포수 엄태용(24)에 대해 퇴단을 결정했다.

한화는 22일 "교제 중이던 여성과 말다툼하다 상해를 입혀 경찰 조사를 받은 엄태용이 최근 또 다른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됐다. 구단은 더는 엄태용과 함께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엄태용도 선수 생활을 이어갈 뜻이 없다고 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엄태용의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엄태용은 교제하던 여성과 말다툼 도중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았다. 폭행했던 여성과 여성의 지인 남성으로부터 금품 요구 협박을 받았고, 2017년 3월 맞고소를 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해당 여성과 합의했지만 상해죄는 합의와 무관하게 검찰 기소가 가능한 사안이어서 재판을 앞두고 있다. 한화는 엄태용의 사안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보고했다.

아직 사건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른 일이 터졌다. 엄태웅은 최근 또 다른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사안에 대해서는 한화 구단에 보고도 하지 않았다.

한화는 "애초 젊은 선수의 미래를 위해 재판 결과를 지켜본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하고자 했다. 그러나 해당 사건이 일단락되지도 않은 상황에 또 다른 일에 연루된 것은 프로야구 선수로서 준법 의식과 자기관리 의욕이 결여돼 있다고 판단해 결국 퇴단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일'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엄태용은 2012년 한화 6라운드 59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해 2013ㆍ2014시즌에만 1군 무대에서 뛰었다. 엄태용은 통산 56경기에서 타율 0.222(81타수 18안타) 7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퓨처스(2군)리그에서 개막을 맞았다. 퓨처스리그에서 24경기 타율 0.298(57타수 17안타) 6타점 4홈런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