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사진=JTBC '썰전' 방송 캡처

드루킹 특검팀이 꾸려진 가운데 특검팀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달 25일 JTBC '썰전'에 출연해 드루킹 특검법 통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시민 작가는 "드루킹 특검 후보들이 대부분 고사하는 분위기"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특검 후보는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뽑는다"며 "특검 후보들은 '이게 파헤칠 만한 사건인가', '수사 전망이 있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드루킹 특검팀은 다들 안 하려고 한다. 별로 먹을 게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준 동아대학교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 측근인 김경수 전 의원을 향해 칼을 겨누는 셈이다.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특검팀 일원이 되어 활약을 한들 뭐하겠냐. 문재인 정권이 4년 남았는데 마음이 편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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