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성균관대 축구팀 감독이 방송에 출연해 박지성 SBS 해설위원을 두고 인터뷰했다.
박 위원은 23일 오후 한국-멕시코전을 앞둔 SBS '프리뷰 쇼' 방송에서 설 감독을 향해 “설기현은 잉글랜드에 있었을 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다면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갔을 것이다”면서 “가진 재능만큼 실력을 펼치지 못했다”고 그를 높게 평가했다.
이를 들은 설 감독은 “박지성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대단한 선수라고 항상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박 위원에게 “김병지를 대신해 2002년 월드컵 모임에 나오길 이 자리를 빌어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옆에 있던 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박 위원을 향해 "그런데 제발 나가라"고 덧붙였다.
이슈앤뉴스팀 online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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