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로라드 마지치./사진=연합뉴스

한국-멕시코전 주심을 맡은 밀로라드 마지치를 향한 한국팬들의 비판이 거세다.

세르비아 출신의 밀로라드 마지치는 2009년부터 FIFA 소속 국제심판으로 활동했다. 특히 그는 2017년 7월 독일과 칠레의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과 2017-2018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심판을 맡았던 경력이 있다.

24일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열린 멕시코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마지치 주심은 후반 7분 문선민(26·인천 유나이티드)이 슈팅을 때릴 때 멕시코 수비수의 손에 볼이 닿았지만, VAR(비디오 보조 심판)판정을 진행하지 않고 코너킥을 선언했다.

후반 21분에는 기성용(29·스완지 시티)이 상대편 수비수에 파울로 의심되는 태클을 당했지만, 반칙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역습상황에서 멕시코의 치차리토(30·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골을 넣으며 멕시코가 2-0으로 앞서갔다.

이후 경기 종료 직전 손흥민(25·토트넘 핫스퍼)의 만회골이 터졌지만, 결국 한국은 멕시코에 1-2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를 본 축구팬들은 “심판 멕시코에 뭐 받아먹었나”, “심판 눈 관리 똑바로 안 하냐”, “편파판정 심각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슈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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