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습 장면./사진=MBC 방송 캡처

한국 축구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22·레드불 잘츠부르크)이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황희찬은 24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열린 멕시코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한국이 0-2로 뒤지고 있는 후반 30분 경, 멕시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32·스탕다르 리에주)와 베테랑 수비수 라파엘 마르케스(39·아틀라스 FC)간 패스 미스로 천금 같은 일대일 찬스를 얻었다.

그러나 황희찬은 직접 슈팅을 가져가기보다는 뒤쪽에 있던 손흥민(25·토트넘 핫스퍼)을 향해 백패스를 택했다. 이후 손흥민 역시 슈팅을 가져가지 못한 채 좋은 기회가 무산됐다.

이를 본 축구팬들은 “그걸 직접 찼어야지”, “이걸 황희찬이 해냅니다”, “너 공격수 아니냐”, "뭐라 하지말자 제일 열심히 뛰더라", "그래도 황희찬 진짜 잘했다" 등의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슈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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