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안이헌, 호빙경, 장단봉  등 중국 인기 스타들이 출연하는 중국 드라마 ‘독고천하’가 국내 시청자들과 만난다.

현대미디어 계열의 드라마 채널 칭은 26일 오전 10시 40분에 중국 드라마 ‘독고천하’를 첫 방송한다.

‘독고천하’는 북주 시대 독고 집안에서 태어난 세 딸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역사적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복식과 풍습 등 철저한 시대 고증을 거쳤다. 현지에서는 거대한 서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특히 독고가문 세 자매를 확연히 다른 매력을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로 그린 점이 특징이다. 각각의 로맨스가 흥미롭게 펼쳐져 몰입감을 높이며,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를 개척하는 진취적인 여성상을 보여준다.

지난 2월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플랫폼인 텐센트에서 독점 방영됐으며, 방송된 지 약 10일 만에 조회수 1억 회를 넘어섰고, 한 달 여 만에 35억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큰 화제를 모았다.

 ‘와신상담’, ‘하일참행복’ 등 여러 작품에서 활약한 배우 안이헌이 기존의 선하고 순한 이미지를 전복시켜 카리스마 넘치는 맏언니 독고반야를 연기한다. ‘선풍소녀’, ‘진시명월’ 등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호빙경은 사랑스럽고 귀여운 외모와 당찬 성격을 가진 독고가문의 막내딸 독고가라로 분한다. 최근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우 장단봉은 수개국황제 양견역으로 출연해 안이헌-호빙경과 호흡을 맞춘다.

‘독고천하’는 26일 첫 방송된 이후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 40분과 오후 3시 50분에 칭에서 연속 2회씩 방송된다.

사진=현대미디어 채널칭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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