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아시아-태평양, 중동지역 대회(Asia-Pacific and Middle East Regional Tournament)’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7일간 화성드림파크에서 개최된다.
화성시와 세계리틀야구 아시아연맹이 주최하고 화성시체육회,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홍콩 등 13개국 19개팀 570여 명이 참가해 자신의 기량을 뽐낸다.
경기는 만 11세~12세 선수들이 겨루는 U-12에 10개팀 200여 명이, 13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U-13에 9개팀 180여 명이 참가하며, 승자에게는 오는 8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2018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7월 1일 11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개회식에서는 KBO 정운찬 총재,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김응용 회장 등 야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원교 시 체육진흥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월드시리즈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화성드림파크가 세계리틀야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길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개장한 화성드림파크는 과거 54년간 미 공군 폭격훈련장으로 사용됐던 매향리 일대에 총 767억 원을 투입해 리틀야구장 4면, 주니어야구장 3면, 여성야구장 1면 등 총 8면을 갖춰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화성=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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