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심평원, 9~29일까지…하반기 ‘HIRA 빅데이터 분석 협업과제’ 공모
빅데이터 분석 협업…빅데이터 활용 활성화 도모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제공= 심평원

[한스경제=홍성익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평원’)이 보건의료 분야의 다양한 연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키워드인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HIRA(심평원) 빅데이터 분석 협업과제’ 공모를 실시한다.

9일 심평원에 따르면 ‘보건의료 빅데이터’는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돼 데이터 이용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심평원의 ‘HIRA 빅데이터’는 심사·평가 등 고유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전 국민 의료정보로서, 규모와 질적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하고 다양한 연구 분야에 활용 가능한 특장점이 있다.

다만, 의료정보의 특성상 자료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요하고 분석 난이도가 높아, 실제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연구자들이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심평원은 연구자와 심평원 빅데이터부가 연구 전반에 걸쳐 공동으로 협업하는 ‘HIRA 빅데이터 분석 협업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올 상반기 공모 결과 △우울증 현황 및 약물요법의 비교효과 연구 △소아 장중첩증의 치료 및 예후에 대한 연구 △대장암 선별검사의 효용성 비교 △종관기후학적 방법을 적용한 건강영향 평가 등 다양한 주제로 10개의 협업과제가 선정돼 협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 ‘HIRA 빅데이터 분석 협업과제’ 공모기간은 9일부터 29일까지로,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연구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정책ㆍ제도 이슈 △국민 건강 증진 △빅데이터 분석이며, 보건의료 빅데이터개방시스템(http://opendata.hira.or.kr) 공지사항에서 자세한 사항 확인 후 연구과제 수행개요서 등 필요서류를 작성해 e-mail(analysis@hira.or.kr)로 29일 24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공모에 접수된 서류는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법률 검토 및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최종 10개 내외의 과제가 선정된다. 평가기준은 명료성, 적합성, 적절성, 활용성이다.

최종 선정된 과제는 수행기간(연구개시일~2018년 11월30일) 동안 원격분석시스템(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 포함) 이용 수수료가 면제되며, 심평원 빅데이터부에서 지원하는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받게 된다. 또한, 심평원에서 주최하는 청구자료 분석 관련 교육 참여 기회도 우선 제공한다.

박영희 심평원 의료정보융합실장은 “보건의료 빅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자원”이라며, “향후 심평원은 협업과제와 같이 연구자를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가치 있는 정보 생산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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