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최지윤 기자] 신재범이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에 출연한다.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는 1994년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우승 트로피와 MVP를 거머쥔 천재 투수 김건덕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 무거운 삶의 고난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젊은 청춘들의 성장기를 야구에 빗대어 표현한다.

신재범은 오승윤과 천재 투수 김건덕을 연기한다. 청소년 야구 국가 대표팀 주전 에이스이자 제2의 선동렬이라 불리는 투수 유망주의 면모를 섬세하게 그릴 예정이다. 김건덕이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가 끝난 후 절친 이승엽(정의제/이호석)과 서로 다른 길을 걸으면서 고통스럽고 불운한 삶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며 운명 앞에 당당하게 맞서는 모습을 표현해 감동을 전할 전망이다.

신재범은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선배 배우들에 배우며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는 8월 24일부터 10월 7일까지 JTN아트홀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좋은사람컴퍼니 제공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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