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청와대서 모여, 문 대통령에 메시지 전달 예정

[한스경제=김재웅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직원연대가 손을 맞잡고 연대 집회에 나선다.

양대 노조는 오는 14일 오후 7시 청와대 앞 사랑채에서 집회를 갖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직원연대는 오는 14일 첫 연대 집회를 열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아시아나항공 집회. 사진=연합뉴스

이번 집회는 아시아나 직원연대가 3번째로 진행하는 행사로, 대한항공 직원연대에 연대를 제안해 성사됐다. 앞서 박창진 대한항공 직원연대 공동대표는 아시아나 직원들과의 연대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행사 주관은 아시아나항공노조와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가 맡았다. 둘다 민주노총 소속으로, 각각 전국운수산업노조, 공공운수노조 지부로 있다.

이번 집회는 <갑질 어디까지 당해봤늬? 배틀> <너는 나다! 서로서로 응원> <'플라이 투더 문' 대통령께>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직원들간 갑질 피해를 고백하고 위로하며, 문재인 대통령에 메시지를 담은 종이를 비행기로 접어 날리는 내용이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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