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말컹 침묵하자 조용히 달아나는 득점 선두 제리치
[K리그1] 말컹 침묵하자 조용히 달아나는 득점 선두 제리치
  • 인천=김의기 기자
  • 승인 2018.07.1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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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제리치가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강원FC 제공
강원FC 제리치가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강원FC 제공

[한국스포츠경제=김의기 기자] K리그1 후반기 레이스 시작과 함께 치열한 득점왕 경쟁도 포문을 열었다. 

'장신 폭격기' 우로스 제리치(26ㆍ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말컹(24ㆍ브라질)은 리그 전반기 동안 뜨거운 득점왕 레이스를 펼쳤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말컹이 침묵하자 제리치가 먼저 득점을 올리며 득점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강원FC 제리치는 1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8 K리그1 2018 16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전 종료 직전 극장골을 성공시키며 팀에 3-3 무승부를 안겼다. 시즌 12호골을 성공시킨 제리치는 득점 2위 말컹(10골)을 2골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경기에 앞서 송경섭(47) 강원FC 감독은 "제리치가 크지는 않지만 부상이 약간 있다. 못 뛸 정도는 아니다"고 했다. 제리치는 몸 상태가 완전치 못했음에도 풀타임 활약하며 기어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송 감독은 제리치의 투혼에 박수를 치며 "팀에 도움이 많이 되는 선수다. 몸이 완전치 않았음에도 경기 마지막에 골을 넣었다"고 했다. 제리치뿐 아니라 "선수들이 끝까지 뛰어 무승부를 거뒀다. 모든 선수들에 박수쳐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3실점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전반전에 수비적으로 나선 뒤 후반 교체를 통해 골을 만들어낼 계획이었다"며 "그러나 전반전 쉽게 실점하는 바람에 계획이 어긋났다. 다음부터는 먼저 맞는 것보다 때리는 양상으로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제리치가 이번 시즌 득점왕에 오를 경우 지난 시즌 조나탄(28ㆍ브라질ㆍ당시 수원)에 이어 2시즌 연속 외국인 득점왕이 탄생한다. 조나탄은 작년 28경기 동안 22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른 뒤 중국 텐진 테다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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