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너먼트서 360분 뛴 크로아티아' 만나는 프랑스, 우승 직감?
'토너먼트서 360분 뛴 크로아티아' 만나는 프랑스, 우승 직감?
  • 김의기 기자
  • 승인 2018.07.1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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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마리오 만주키치가 11일(현지시간) 잉글랜드전에서 역전골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FIFA 제공
크로아티아 마리오 만주키치(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11일(현지시간) 잉글랜드전에서 역전골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FI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김의기 기자] 크로아티아가 준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꺾으며 결승전 대진이 완성됐다. 

크로아티아는 1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준결승에서 연장 승부 끝에 2-1로 이기며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이제 크로아티아는 오는 16일(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프랑스와 우승컵을 다툰다.

크로아티아는 우여곡절 끝에 첫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출혈이 꽤나 크다. 16강 덴마크전을 시작으로 러시아와 8강전, 잉글랜드와 4강전까지 내리 120분씩 연장 승부를 펼쳤기 때문이다. 정규시간 동안 승부를 마무리 지은 프랑스와 비교해 약 90분을 더 뛰었다. 크로아티아는 한 경기 더 치르고 올라온 셈이 됐다.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친 끝에 결승에 올랐으나 프랑스가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다. 프랑스는 연장 승부가 없었기에 체력 안배가 상대적으로 용이했다. 그러나 크로아티아는 초인적 힘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러시아전에서 139km를 뛴 크로아티아는 이날 잉글랜드를 상대로는 4km 더 많은 143km를 뛰었다.  

한편 크로아티아와 프랑스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의 리턴매치를 치르게 됐다. 당시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하면서 FIFA 회원국이 된 크로아티아는 월드컵에 처음 출전해 4강까지 올랐다. 그러나 4강에서 만난 개최국 프랑스에 1-2로 분패했다. 프랑스는 크로아티아를 누른 뒤 결승서 브라질을 꺾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