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트렌드] ‘월드컵 16강 실패’ 신태용 재계약? 축구팬 68%는 ‘부정적’
[빅트렌드] ‘월드컵 16강 실패’ 신태용 재계약? 축구팬 68%는 ‘부정적’
  • 박종민 기자
  • 승인 2018.07.12 19:5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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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트렌드 '신태용 재계약' 긍부정 언급 비율. /그래픽=오의정 기자
빅트렌드 '신태용 재계약' 긍부정 언급 비율. /그래픽=오의정 기자

[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 1승2패(승점 3) F조 3위의 성적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한 신태용(48)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의 거취가 축구계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신 감독은 이달 말이면 대표팀 감독 계약이 만료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5일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1차 소위원회를 열고 2시간 30분간 논의 끝에 신 감독에 대해 차기 대표팀 감독 후보 자격을 줬다. 그에 대한 평가는 다음 2차 회의 때 진행하기로 했다. 협회는 신 감독을 포함해 국내외 10여 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대면 접촉을 시도하는 등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한국스포츠경제와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는 러시아 월드컵 개막 하루 전인 6월 13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신태용 재계약’이라는 키워드로 온라인 전체에 실린 글 1676건과 댓글 11만5343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부정적인 견해가 68%로 다수를 이뤘고, 긍정 의견은 32%에 그쳤다.

◇외국인 기대ㆍ전술 부족이 ‘재계약 반대’ 이유

부정 언급에선 해외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는 의견이 29%로 가장 높았다. 특히 지난 4~5일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70)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 영입설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축구팬들은 외국인 명장을 영입해 차근차근 선진 축구시스템을 구축하자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 축구가 바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근본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재계약에 반대하는 견해가 26%로 뒤를 이었고, 선수 기용 및 전술 문제(24%), 감독과 협회의 인맥축구 비판(13%), 전반적으로 부진한 성과(8%)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특히 신 감독의 전술적 무능함을 꼬집는 이들도 있었다. 일부 축구 팬들은 “윤영선(30ㆍ성남FC)이라는 걸출한 수비수가 있었지만, 신 감독은 장현수(27ㆍFC도쿄)를 계속 기용하는 고집을 부렸다”며 “황희찬(22ㆍ잘츠부르크)도 몸 상태를 체크하지 않고 투입했다가 다시 빼는 희한한 용병술을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빅트렌드 '신태용 재계약' 연관 키워드. /그래픽=오의정 기자
빅트렌드 '신태용 재계약' 연관 키워드. /그래픽=오의정 기자

◇’단기간, 줄부상에도 성과’ 긍정 여론도 존재

긍정 언급에서는 ‘한 번 더 맡겨 장기적으로 믿어보자’며 재계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69%나 됐다.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에 의한 전력 손실에도 감독 역할을 비교적 잘 수행했다는 의견이 15%로 뒤를 이었다. 축구팬들은 “선수들의 줄부상에도 3실점만 했으며 FIFA 랭킹 1위 독일을 꺾는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이 정도 전술이 가능한 감독이 국내에 몇이냐 있느냐”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는 지켜볼 만하다”고 주장했다. 독일전 승리에 대한 칭찬(10%), 짧은 시간 동안이었지만 선수들을 잘 이끌었다는 의견(6%)도 존재했다.

한편 연관키워드에서는 신 감독의 계약, 재계약, 거취 등 재신임 여부 관련 키워드가 많았으며 협회와 김판곤(49)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도 많이 언급됐다. 채널별 언급 분포는 뉴스가 7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커뮤니티(14.2%), 블로그(5.7%), SNS(0.7%), 카페(0.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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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균 2018-07-15 15:50:38
그런데 감독을 운운..... 개가 웃을 일이다. 반드시 외국인 감독을 영입해야 한다. 그리고 전권을 줘서 우수한 선수를 선발하고, 그간의 학연, 선후배 관계없이 좋은 선수들을 발굴해야 4년후의 미래가 있을것이다. 지금의 축구협회는 썩어도 너무 썩어 있는것 같아. 능력도 없는 것같다.

임일균 2018-07-15 15:46:53
난 신태용같은 사람이 우리 대표팀의 감독이 되면 안된다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서 여기 회원으로까지 등록하며 의견을 남긴다. 축구는 팀웍이 핵심이다. 그런데 왜 이번에 우리 대표팀이 이런 졸전을 한 이유를 알았다. 축구같이 팀웍이 중요시 되는 운동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팀웍을 이루기 위해서는 팀원간 배려와 이해 없이는 이룰수 었을 . 그런데 최근 난 라디오 스타에 나온 선수들의 행위와 대화를 보고 너무도 놀랐다. 거기에 나온 일부 선수들간에 한번도 대화를 한적이 없단다. 팀웍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고, 거기에서 관계가 형성된다. 그리고 넓은 운동장에서 선수들간이 대화는 작전의 핵심 인데.... 난 그말을 듣고 놀랐다. 주장을 하던 놈도 그렇고, 신태용 감독 시끼는 그런 노력을 하나도 안했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