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솔이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일 증권선물위원회의 ‘공시 고의 누락’ 결정에 13일 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오전 10시 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만5000원(5.83%) 내린 40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지난 12일 긴급브리핑을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젠과의 콜옵션 주석을 고의적으로 누락했다며 △담당임원 해임 권고 △감사인 지정 △검찰 고발 등의 제재를 의결했다.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 바이오에피스의 지배력을 부당하게 변경, 투자 주식을 임의로 공정 가치로 인식했다는 금융감독원(금감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 증선위는 금감원의 감리 결과가 보고된 후 최종 조치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선위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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