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건립… 3150평·600병상 규모
착공식 현장/사진제공=중앙대병원

[한스경제=김지영 기자] 중앙대의료원이 경기도 광명시에 새 병원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600병상 규모로 지어질 중앙대광명병원을 스마트 헬스케어 중심 병원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성덕)은 지난 18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501번지 중앙대광명병원 부지에서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 박용현 중앙대 이사장, 김창수 중앙대총장 등 병원 관계자와 박승원 광명시장, 조미수 광명시의회의장,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명시갑) 등 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열었다.

중앙대광명병원은 대지 1만0413㎡(약 3150평)에 세워지는 6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암센터, 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호흡기센터, 척추·관절센터 등 전문 클러스터센터를 통해 광명시민을 비롯한 수도권 서부 권역 주민들의 건강을 보살핀다. 2021년 3월 완공 예정이다.

또한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해 음압 격리 병실, 중환자실 등을 설치한다. 권역 응급의료센터, 24시간 급성기 질환 케어 심뇌혈관센터 운영과 중소병원 연계를 통해 응급·중환자 이송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병실 출입제한 시스템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으로 병문안 및 간병 문화 개선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성덕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중앙대의료원은 제2 병원 건립을 염원했다”며 “광명시와 광명시민의 적극적인 유치와 중앙대의 염원이 맞물려 출발점을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대광명병원이 우리나라 의료를 이끌 훌륭한 차세대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어울리는 차세대 스마트 헬스케어 선도 병원이 돼 국민의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대광명병원 투시도/사진제공=중앙대병원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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