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19일 판교 경기문화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글로벌 개발자 포럼(Global Developers Forum 2018, 이하 GDF 2018)’이 개막했다.
‘함께 하는 미래’를 주제로 오는 21일까지 개최되는 이 행사는 VR/AR 산업 확장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적응이 가장 빠르게 행복하게 사는 길이라는 것이 우리의 역사적 경험이다. 4차산업혁명은 우리의 삶속에 들어와 있고 거역할 수 없는 큰 흐름이 될 것”이라며 “그렇다면 4차산업혁명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여 경기도를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가들의 조언도 많이 듣고 산업현장의 의견도 들으면서 새로운 산업, 4차산업혁명을 받아들이겠다. 그 속에 청년들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면서 “세계를,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VR-퍼블릭과 VR-커머스, VR-e스포츠, VR-컨버전스 등 4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세계 각국 VR/AR 분야 전문가 20인이 연사로 참여한다.
첫날인 개막식에는 ‘VR/AR 글로벌 시장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티모시 정(Timothy Jung)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 교수의 기조연설과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의 ‘경기도 VR/AR 산업 육성정책’에 대한 정책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티모시 정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현재의 VR/AR시장을 규모가 작고 강점도 다른 상황에서 기술개발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진단했으며,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속가능한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의 교류를 포럼 참가 파트너에 공식 제안했다.
또 도와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 캐나다 BC 디지털 미디어 산업협회, 두바이 VR/AR협회, 중국 액토즈소프트, 일본 도쿄 XR 스타트업 등 5개국 파트너는 ‘VR 글로벌 협력벨트 조인식’을 갖고 도가 추진 중인 글로벌 콜라보 프로젝트 등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확대, 포럼 등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지속적 협력을 약속했다.
 

수원=김원태기자 pres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