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포스코가 최근 정치권 불거진 북한산 석탄 관련설에 대해 "전혀 관련 없다"고 해명했다.   

포스코는 20일 '포스코는 북한산 석탄을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산 석탄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포스코는 "최근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알려진 북한산 석탄과 전혀 관련이 없다"며 "2009년 6월 유엔에서 대북제재결의안이 채택된 이래 북한산 석탄을 전면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무연탄을 구매할 때 각국 상공회의소와 정부기관이 발행한 원산지 증명서 세관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면서 "매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국별 무연탄 수입실적을 통보해 북한산의 사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정치권에선 북한산 석탄 유입과 함께 포스코가 거론됐다. 

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북한산 석탄을 유입한 곳으로  한국동서발전의 동해바이오화력과 포스코를 거론하면서 "만일 북한 석탄이 정부의 직·간접적 영향권 하에 있는 두 곳(한국동서발전의 동해바이오화력, 포스코)으로 유입된 것이라면 이는 UN 결의를 정부가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성노 기자 sungro5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