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용인시, 폭염 취약자 보호활동 강화 등 시민피해 방지에 주력

[한국스포츠경제 김대운]

용인시의 폭염대책 관계자 회의 광경. 사진/용인시

용인시는 26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재일 제2부시장 주재로 폭염 장기화에 따른 분야별 대응상황을 점검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폭염 시 특히 취약한 노약자를 담당하는 복지관련 부서를 비롯해 축산, 농업, 건설, 홍보 등 5개 부문 9개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부문별 조치상황과 대책을 논의했다.

이는 폭염 상황이 유례없이 길어질 것이란 기상청 특보에 따라 시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기상청 특보에 따르면 용인시 일원의 폭염은 8월 중순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제2부시장은 “홀로어르신 등 폭염 취약자에 대해 수시로 안부전화를 하고, 직접 방문해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 보호활동에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피해가 예상되는 농업·축산 부문과 관련해선 “축사의 환기시설이나 에어쿨 설치 등 추가 지원이 필요한 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부터 폭염대응T/F팀을 가동해 폭염상황을 관리하면서 그늘막이나 쿨루프 같은 생활밀착형 폭염저감시설을 확대 설치했다.

또 건설현장 근로자나 농민 등 외부 근로자와 보행자들이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냉장 생수를 적극 공급하는 한편 폭염 시 휴식을 취하거나 외부활동을 자제토록 안내하는 등 시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용인=김대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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