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최지윤 기자] 배우 박경혜가 SBS 새 수목극 '흉부외과'에 합류한다.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는 "박경혜가 '흉부외과' 출연을 확정했다"며 "고수, 엄기준, 서지혜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흉부외과'(가제)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딜레마 상황에 놓인 흉부외과 의사의 이야기. 박경혜는 의사 여럿의 몫을 해내는 10년차 흉부외과 중환자실 전문간호사 이선영을 연기한다. 선영은 노력해도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는 간호사의 처지와 베드를 떠나는 환자를 보며 직업에 대한 회의와 무력함을 느끼면서도 때로는 시니컬하게,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자신의 속마음을 감추고 생활한다.

박경혜는 "의학 드라마는 처음이라서 책임감이 남다르다"며 "어려운 용어들을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말하기 위해 의학 다큐멘터리와 책을 보면서 공부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

'흉부외과'는 '피고인' 조영광 PD와 최수진, 최창환 작가가 다시 뭉친 작품. '친애하는 판사님께' 후속으로 9월 첫 방송.

사진=다인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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