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유럽·남미 등 향후 20여개 국가 임상 3상 계획

[한스경제=김지영 기자] 셀트리온이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대장암 치료제 ‘아바스틴(Avastin)’ 바이오시밀러(복제약) ‘CT-P16’의 해외 임상 3상에 돌입한다.

셀트리온은 최근 포르투갈 의약품 허가기관(Infarmed)에 CT-P16 임상 3상 시험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포르투갈을 시작으로 유럽, 남미 등 20여개 국가 규제기관에 순차적으로 임상 3상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CT-P16은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교모세포종 치료에 사용하는 항암제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바스틴은 지난해 세계 매출 약 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계획한 일정에 따라 CT-P16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경쟁 바이오시밀러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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