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복지부-심평원, 환자 1만4970명 대상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조사
중앙대병원 전경

[한스경제=김지영 기자] 중앙대병원이 환자들이 직접 평가한 만족도 1위 병원으로 선정됐다.

중앙대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만4970명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 결과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를 존중하고 개인의 필요와 선호, 가치에 상응하는 진료를 제공하는지 등 의료서비스 질적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처음으로 실시된 병원 평가다. 중앙대병원은 이번 평가 6개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국내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92개 병원 중 1위를 차지했다.

구체적인 항목을 살펴보면 △간호사서비스 93.75점 △의사서비스 89.90점 △투약 및 치료과정 90.14 △환자권리보장 88.42점 △전반적 평가 91.06점을 받았다. 병원환경평가도 90.22점을 획득하며 6개 항목이 모두 평균을 상회했다.

또한 중앙대병원은 의사와 간호사의 환자 존중, 경청, 병원생활 설명, 도움 요구 관련 처리 노력이 가장 우수했다. 이밖에 △의사와 만나 이야기할 기회 △회진시간 관련 정보 제공과 투약·검사·처치 관련 이유 설명 △투약·검사·처치 관련 부작용 설명 △통증 조절 노력 △질환에 대한 위로와 공감 △퇴원 후 주의사항 및 치료계획 정보 제공 또한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명남 중앙대병원장은 “환자가 직접 참여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평가에서 중앙대병원이 가장 우수한 결과를 있도록 긍정적으로 평가해준 환자들에 감사드린다”며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해준 간호사, 의사를 포함한 모든 교직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환자만족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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