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항생제 원료의약품 세포탁심·세프트리악손 프랑스 수출 기대
경보제약 무균 GMP제조공정

[한스경제=김지영 기자] 경보제약은 아산공장 내 항생제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무균 GMP제조공정이 프랑스 국립의약품청(ANSM)으로부터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경보제약은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두 원료의 수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GMP는 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를 위한 규칙을 말한다.

경보제약은 지난 3월 항생제 원료의약품 세포탁심과 세프트리악손의 프랑스 수출을 위해 최종 관문인 제조공정 전반에 대한 실사를 받았다.

세포탁심과 세프트리악손은 폐렴, 기관지염 등에 사용되는 항생제 원료의약품이다. 일본, 중국 등으로 수출되는 경보제약의 대표 품목이다. 2017년 기준 두 품목의 전세계 시장 규모는 약 20억 달러(한화 약 2조3천억원)에 달한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경보제약의 높은 GMP 수준과 원료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향후 유럽 주요국가를 대상으로 항생제 원료의약품 판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보제약의 무균 GMP제조공정은 2016년 미국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약품품질위원회(EDQM)에서도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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