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EISA 어워드를 수상한 LG전자 제품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LG 올레드 TV AI 씽큐', 'LG 슈퍼 울트라HD TV AI 씽큐', 'LG 사운드 바', 'LG 엑스붐 AI 씽큐'

[한스경제=팽동현 기자] AI(인공지능) 기능이 적용된 LG전자 영상·음향 기기들이 유럽에서 해당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을 받았다.

LG전자는 ‘LG 올레드 TV AI 씽큐(ThinQ)’, ‘LG 슈퍼 울트라HD TV AI 씽큐’, ‘LG 엑스붐(XBOOM) AI 씽큐’ 등 자사 AI 제품들이 유럽영상음향협회(EISA)로부터 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EISA는 유럽 20여 국가의 AV전문지가 참여하는 유럽 최대 멀티미디어 협회다. 1982년부터 매년 영상, 음향, 사진, 모바일 기기 등 분야에서 최고 제품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LG 올레드 TV AI 씽큐’는 ‘EISA 프리미엄 올레드 TV’ 어워드를 수상했다. LG전자가 올해 올레드 TV에 적용한 AI 화질칩 ‘알파9’이 구현하는 색상과 화질 보정 기술, ‘돌비 애트모스’로 향상된 사운드, 심플한 디자인 등이 호평 받았다. 이로써 LG 올레드 TV는 2012년부터 7년 연속 EISA 어워드 수상을 기록했다.

‘LG 슈퍼 울트라HD TV AI 씽큐’는 ‘EISA AI TV’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독자 AI 플랫폼과 구글의 음성인식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를 적용했다. 사용자들은 콘텐츠 검색, 채널 변경, 볼륨조절, 게임기와 같은 주변기기 연결 등을 음성명령만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LG 엑스붐 AI 씽큐’는 ‘AI 스피커’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LG전자의 오디오 기술에 영국 스피커 업체 ‘메리디안(Meridian)’의 신호 처리 기술과 튜닝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구글 어시스턴트가 적용됐다. 또한, 55W(와트) 고출력과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LG 사운드 바’도 ‘EISA 사운드 바’에 선정됐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은 “화질, 음질 등 핵심 기능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보이는 것은 물론, AI 분야까지 선도하는 혁신 제품들로 시장 주도권을 계속해서 확대할 것”이라 말했다.

팽동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