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갤럭시 노트9' 출시 행사에서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갤럭시 노트9'을 소개하는 모습

[한스경제=팽동현 기자] ‘갤럭시노트9’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갤럭시노트9’ 중국 출시 행사를 가졌다. 상하이 1862 극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현지 미디어, 갤럭시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갤럭시노트9’의 중국 출시는 이달 31일로 예정돼있다. 미드나잇 블랙, 오션 블루, 메탈릭 쿠퍼 등 총 3가지 색상을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맞춰 중국 최대 SNS ‘위챗(WeChat)’과 협력, 사용자들이 다양한 ‘위챗’ 기능을 보다 빠르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중국 현지 40여개 인기 게임에 인공지능(AI) 기반 성능 최적화 알고리즘도 적용, 고사양의 게임도 장시간 성능 저하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은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제품 디자인부터 판매, 마케팅까지 중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직접 듣고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팽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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