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구단지수.

[한국스포츠경제=김정희 기자] LG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마치고 한숨을 돌렸다.

LG는 올 시즌 유난히 기복이 심했다. 전반기 8연승 뒤 8연패를 겪으며 승리 마진을 남기지 못했고, 후반기에는 8연패 뒤 다시 3연패로 궁지에 몰렸다. 리그 순위는 4위에서 5위로 떨어졌고 6위 삼성과 1경기 차를 근근이 유지했다.

계속되는 부진 끝에 값진 승리로 가을야구의 희망을 되살렸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직전인 지난 15~16일 LG는 KIA, SK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둬 반등을 기약했다.

추락 끝에 돌파구를 찾은 LG에 관심이 쏟아졌다. LG는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19일 현재 2018 KBO리그 구단지수에서 2위에 복귀했다. 지난 주 한화에 밀려 3위로 떨어졌던 LG는 이번 주 승리지수가 381에서 384로 올라 총점 844점을 받았다. LG는 팬과 언론의 관심을 반영하는 주간 버즈량도 11만 5960건으로 1위에 올랐다. 버즈량 2위는 11만1061건을 기록한 넥센이다. 넥센은 창단 첫 11연승으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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