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월드 더블 토네이도. /사진=대명리조트

[한국스포츠경제=이선영 기자] 8월 말에 접어들면서 태풍이 불어오고 더위도 한 풀 꺾이며 가을을 재촉하고 있다. 미처 휴가를 보내지 못했거나, 가는 여름이 아쉬운 사람들에게는 ‘늦캉스(늦은 바캉스)’를 떠나기기에 딱 좋은 시기다. 특히 여름 내내 발 디딜 틈 없었던 워터파크에는 상대적으로 방문객이 줄어 한결 여유롭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오션월드는 ‘늦캉스족’을 위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스릴 넘치는 신규시설 3종

오션월드는 지난 7월 ‘더블 스핀’과 ‘더블 토네이도’와 ‘파라오 메이즈’ 등 신규시설 3종을 선보였다. 스릴러 타입의 워터슬라이드와 호러 체험 어트랙션을 결합해 방문객들에게 오싹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파라오 메이즈 타워 1층에 공포체험시설과 매직미러 시설을 운영하고, 3층으로 올라가면 ‘더블 스핀’과 ‘더블 토네이도’를 탑승할 수 있다.

4인승 봅슬라이형 워터 슬라이드인 더블 스핀은 157m 구간을 최대 90도 벽면주행, 시속 60km에 달하는 초고속 플라잉으로 질주해 스릴감을 선사한다. 더블 토네이도는 4인승 클로버튜브에 탑승해 대형 깔대기 형태의 구간을 통과하는 슬라이드이다. 총 길이는 146m이고 토네이도 구간 진입 시 최대 240도에 이르는 초대형 스윙을 연달아 2번 체험할 수 있다. 파라오 메이즈는 호러존과 거울미로존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각각 3000원의 별도 이용요금이 부과된다.

오션월드 더블 스핀(왼쪽)-더블 토네이도. /사진=대명리조트

◇하루 전 쿠폰 다운받으면 입장권 할인

오션월드는 오는 10월9일까지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매주 수요일에 ‘D멤버스 특별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오션월드 홈페이지 또는 대명리조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회원가입 후 쿠폰을 다운받으면 대명리조트 회원은 2만5000원, D멤버스 회원(홈페이지 회원)은 2만7000원에 오션월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학생 할인도 강화해 중•고•대학생은 쿠폰을 다운받으면 3만원, 쿠폰 없이 현장에서 학생증 제출 시 3만2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학생 3인 쿠폰은 9만원에 입장권과 구명조끼 50% 할인권이 제공된다.

생일자 할인도 있다. 6자리 생년월일 중 8월은 ‘8’, 9월은 ‘9’ 등 해당 월 숫자가 포함된 고객은 신분증 지참 시 3만원에 입장권을 살 수 있다. 또 8월 31일까지 BC카드와 코나카드로 입장권 구매 시 1+1 혜택이 주어진다. 오션월드 관계자는 “할인 혜택은 하루 전에 할인쿠폰을 다운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기간 수도권 전 지역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안전과 수질에도 각별한 노력

안전과 청결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오션월드는 약 300명의 안전요원 ‘오션가드’가 안전사고 예방뿐 아니라 물놀이 기구 이용질서 유지 역할을 하고 있다. ‘오션가드’는 전원 대한적십자사의 수상 안전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을 갖춘 인원으로 구성돼 있다.

오션월드 관계자는 또 “홍천강의 1급수를 사용하고 일일 정기 수질 검사를 통해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물놀이 시설에만 1만 5000톤의 물이 사용되고, 순환 정수는 법적 기준인 1일 3회를 넘어 최소 6회 이상 13회까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설물별 매일 5회에서 최대 24회까지 수질을 체크해 워터파크 내 곳곳에 설치된 현황판에 공개한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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