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노사, 전문가 등 12명 참가
경쟁체제가 철도산업 발전에 어떤 영향있는지 분석
내년께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

[한스경제=김재웅 기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SR(수서발 고속철도) 통합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철도산업 구조평가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협의회는 코레일과 SR 통합과 관련, 이해관계자와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만든 기구다.

구성원은 총 12명이다. 코레일과 SR, 한국철도시설공단 3개 기관 사측과 노조 각 1명씩 6명, 철도 전문가 4명, 시민대표 2명 등이다.

협의회는 연구용역에 참가해 코레일과 SR 통합과 관련한 기관과 국민 입장을 듣는 역할을 맡는다.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산업 구조평가’ 연구용역은 통합과 경쟁체제 유지 중 어느 방향이 철도 공공성에 부합하는지를 따져볼 예정이다.

지난 1년간 철도 경쟁체제에서 양사의 경영실적 및 시장변화를 확인하고, 앞으로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정부는 이번 사안에 찬반양론이 갈리는데다가, 국민 생활과 밀접하다고 판단해 민관협의회를 구성했다.

앞으로 협의회 의견을 반영해, 내년께에는 코레일과 SR 통합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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