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1일부터 비상대책반 운영 중
결항편 여객에 안내 문자 발송
탑승 전 일정 확인 당부

[한스경제=김재웅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태풍 영향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1일부터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면서 영향권 노선 스케줄 조치 등을 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선 대부분이 결항된 김포공항. 사진=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21일 이후 지연되거나 결항된 항공편은 총 132편이다. 결항이 128편, 지연이 4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4일부터는 운항을 안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이미 일부 국내선 사전 결항이 결정되는 등 스케줄 변동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에 따라 여객들은 반드시 항공기 운항여부에 사전 확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결항편 손님에 태풍으로 인한 불가피함을 안내하고, 환불수수료 면제도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은 결항으로 현지에서 발이 묶인 여객을 위해 24일 기종을 변경하거나 임시편을 편성할 계획이다.

국내선은 김포-제주 2편과 제주-김포 1편, 제주-인천 1편 등 총 4편, 국제선은 인천-오사카 1편과 오사카-인천 1편 등 2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태풍 북상에 따른 위해 요소들을 면밀히 검토해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