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2018 대학로공연관광페스티벌(웰컴대학로) 사전 홍보행사에서 열창 중인 뮤지컬 배우 카이.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스포츠경제=이선영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오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타 카사블랑카(Kota Kasablanka) 쇼핑몰 등에서 '2018 테마관광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동남아 최대 관광시장인 인도네시아(인구 2억6000만명)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자카르타 시민, 현지 여행업계 및 언론 관계자 등 1만2000여 명이 참관할 것으로 보인다.

관광공사는 한국 공연, 전통 시장, 동계스포츠, 국제 이벤트 등 다양한 방한 관광테마를 중점 소개한다. 한국 관광 판촉행사인 코리아트래블페어와 한국 테마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홍보관인 코리아하우스와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뮤지컬 및 비언어극 등 한국의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소개하는 특별 공연도 실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오는 9월 28일부터 서울 대학로에서 개최 예정인 공연관광 이벤트 '2018 웰컴대학로' 홍보대사 뮤지컬 배우 카이와 김소향, 신영숙, 정동극장, 점프, 사춤, 당신만이 등이 참가해 수준 높고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한다. 

관광공사는 지난 3월 상하이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도쿄, 베이징 등에서 한국 공연 및 테마관광 현지 홍보행사를 진행해왔다. 

설경희 한국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은 “아시아의 신흥 시장으로 각광받는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테마관광 이벤트를 통해 동남아 소비자들이 음식, 쇼핑, K-POP을 뛰어넘는 새로운 한국 관광의 매력을 발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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